하와이 산불 재발생하여 마우이섬 대피령 발령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한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또다시 산불이 발생해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를 했습니다.

 

마우이섬 산불 대피령

26일 현지 시각 마우이 섬 서쪽에 위치한 카아나팔리 지역에 산불이 발생해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하와이 비상관리국(EMA)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국지적 산불로 인하여 마우이섬에 대피령이 발령됐다." 라며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또한 "운전이 어려울 수 있으니 공공 안전 요원의 지시를 따르라."라고 하였습니다.

 

마우이섬 산불 발생 지역

산불이 발생한 지역은 마우이섬 라하이나의 아나프니 루프 ~ 웨스트 마이푸룰에 걸친 지역입니다.

지난 대규모 인명피해를 발생시킨 산불 발생 지역과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마우이섬 산불 피해

하와이 마우이섬은 지난 8일에 발생한 산불로 현재까지 115명이 사망하고 최소 200여 명이 실종이 되었습니다.

FBI는 실종자 소재 파악을 위해 지난 24일 388명의 명단을 공개한 후 하루 만에 100여 명에게 무사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당국은 현재까지 라하이나 재난 지역의 95%를 수색하였으며, 남은 지역은 중장비를 동원하여 잔해를 치우면서 수색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마우이섬 비상관리국 SNS

마우이 카운티는 SNS에 "지금은 화재 상황이 안정화되어 큰 위험은 아니지만 대피 명령은 아직 유효하다."라고 전했습니다. 언제든 대피를 할 수 있도록 안전 상황을 주시하며 마우이 당국의 대피 명령을 따를 준비를 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