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그샷뜻과 유래, 해외 머그샷과 우리나라 머그샷의 차이

오늘은 범죄자들의 사진 모음으로, 알려져 있는 머그샷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머그샷의 유래

 

머그샷은 사실 체포된 범인을 촬영한 사진을 뜻하는 은어입니다. 

옛날 18세기에 '머그'라는 말이 얼굴을 뜻하는 은어로 쓰였기 때문에 생겨난 단어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머그컵의 머그가 얼굴이라는 은어로 쓰인 이유는 머그컵에 얼굴 모양의

부조를 장식하는 경우가 많아서 인데요. 이후에도 지금까지 머그컵 디자인에 영향을 끼쳐서 머그컵 겉면에 머그샷을 인쇄하여 장식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머그샷의 도입

 

19세기경 미국의 탐정인 앨런 핑커턴이 머그샷을 처음으로 도입하였습니다. 

현상수배 전단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하는데요. 이름과 수감 번호 등 필요한 개인 정보가

쓰여있는 네모판을 든 정면 사진과 측면 사진으로 나누어 찍는데, 네모판을 든 수감자의 손가락은

가급적 안나오도록 찍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진 찍는 뒷배경에 눈금을 넣어서 수감자의 키를 알 수 있도록 합니다.

 

해외 머그샷의 도입 사례

 

미국, 유럽 등의 서방의 나라들은 용의자의 머그샷을 일반적으로 언론이나 인터넷을 통해 공개가 가능합니다.

심지어 미국 정보의 자유법상에 공개 정보로 분류도 되어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수감자의 사건의 중대함에 따라 공익이 더 크다고 판단하는 경우 미성년자의 머그샷을 공개하기도 합니다.

예전 미국에서 18세의 미성년자가 베이비시터일을 하면서 4살 남자아이가 자신에 세 성적인 행동을 하도록 강요하여, 체포되었으나 75,000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사건이 있었는데, 그때 미국 언론에서 18세 미성년자의 머그샷을 공개하기도 하였습니다.

 

한국 머그샷 공개

 

우리나라는 머그샷 공개를 하지 않았었는데요. 공개하는 경우는 수감자가 탈옥 하는 사태가 발생했을 때로 한정이 됩니다.

하지만, 최근에 계속 발생되는 묻지마 흉기 범죄가 발생하자 2023년 8월 17일 신림동에서 일어난 강간 살인 사건의 피의자

머그샷이 언론에 공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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