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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세종시 호수공원,이마트 주말 나들이~

by 사이좋은민민이네 2017. 4. 24.

세종호수공원, 이마트 주말나들이

 

주말에 집에만 있기에는 날씨가 너무 좋아~ 아이들과 바람도 쐬고 장도 볼겸 겸사겸사해서 세종시 이마트로 출발~ 근데, 이마트 앞 삼거리에 다다르자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마트로 들어가고 나오는 차들이 없는것이다. 뭔가 쌔한 느낌을 받으면 주차장 쪽으로 들어가니...! 마침 오늘이 휴무일 이었던거다. 매번 마트갈때마다 휴무일 체크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서둘러 오는 바람에 휴무일 체크를 안했더니 크.. 장볼려던 계획이 붕~떠버려서.. 그냥 근처에 금강수목원이나 들릴까했는데, 금강수목원은 너무 자주 가서~ 이번에는 세종호수공원에 가보기로 했다. 예전에 4년전쯤에 와서 잠깐 둘러본 기억이 있어서 가봤는데, 우아.. 주말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엄청 많다. 주차장도 거의 만차이고, 진짜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호수공원 무대섬2층에서 파노라마 전경사진

 

 

어른들이 보기에도 호수가 엄청 넓은데

 아이들이 볼땐 얼마나 넓게 보이겠는가.

딸래미는 여기 바다냐고 자꾸 물어본다. ㅋㅋ

 

 

예전 같았으면 물위에 다리건너는거 무서워했을텐데,

좀 컸다고 안무서워하고 물만 뚫어져라 쳐다본다.

 

 

물고기들도 엄청 많다~ 사람들이 쳐다보고 있으면 물고기들도 막 모여든다.

아마 먹이주는줄 알고 모여드는것 같더라.

저런 물고기들 사이에 블루길도 엄청 많이 보였다.

얼른 퇴치되어야할 외래어종인데, 인공호수안에도 서식한다는게 참 안타깝다.

저것들이 치어나 물고기알들을 다 먹어치워버리면 호수공원안에 이제 블루기만 남을지도 모르겠다.

 

 

저 멀리 무대섬이 보인다.

 

 

좀 더 가까이 가서 보니 안에 뭐가 있을지 참 궁금하게 생겼다.

 

 

호수변 주변에는 인공모래사장이 꾸며져있어서

진짜 사진 잘찍으면 바닷가에 놀러온걸로 보일수도 있을거 같다.

 

 

언뜻보면 바닷가 모래사장 풍경이다. ㅋㅋ
옆에 샤워시설도 있어서 여름에 아이들과 놀러오기엔 딱일듯 하다.

 

 

 

호수가 생각보다 상당히 크다. 이 날은 바람도 많이 불어서 시원하고 좋았다.

 

 

내가 궁금해 했던 가운데에 무대섬에는 작은 공연같은것을 할 수있는 무대와 관람석이 마련되어있었다.

이 날도 어느분이 기타를 치며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그냥 하는 공연이 아니라 세월호 진상규명을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공연 같이보였다. 사람들에게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리본도 나눠주고 있었다.

 

 

무대섬 2층에 올라오니 멀리까지 보이니 전망이 훨씬 좋다.

 

 

아이들과 가볍게 산책하러 왔다가 호수공원을 한바퀴 돌고나니 1시간이 훌쩍 넘어갔다.

바람이 많이 불어 그런가 연을 날리는 모습도 많이 보이고, 벌써부터 물놀이 하는 아이들도 보였다.

그늘막이나 텐트를 가지고 와서 하루종일 노는 사람들도 많고,

아이들과 와서 놀기엔 아주 좋은 장소인듯 싶다.